산업

日소니 英 호크아이사 인수

일본 소니가 영국의 스포츠 기술업체 호크아이(Hawk-Eye)를 인수했다.

 

7일 소니에 따르면 호크아이사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이 인수가격은 수십억 엔으로 추산된다고 같은 날 니혼케이자이신문이 전했다.

 

1999년 설립된 호크아이는 경기장에 다수의 카메라를 설치해 볼을 추적하는 시스템인 호크아이 시스템을 개발한 업체다. 시스템은 초당 60프레임의 속도로 볼을 관찰할 수 있고 오차범위 3mm까지 판독이 가능하다.

 

호크아이는 테니스를 비롯한 주요 스포츠 경기에서 심판 판정에 도움을 주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테니스의 경우, 빠른 서브로 심판이 판독이 어려울 경우 즉각 서브의 파울 여부를 분석해 준다. 또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해 경기를 다시 보여줄 수 있다.

 

소니는 이번 호크아이 인수로 비디오 제품 판매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으로 신문은 분석했다. 비디오 카메라, 디지털 신호체계 등의 비디오 관련 제품을 스포츠 관련 업계에 판매해 매출신장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신문에 따르면 호크아이 시스템은 현재 테니스와 크리켓을 비롯한 국제 경기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이후 축구 경기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구치리키/kriki@kjtimes.com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