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재계에선 ‘말띠 해 태생 재계 총수’ 못지않게 ‘말띠 재계 2세’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1942년부터 1978년생까지 넓게 포진하고 있는 재계 2세들은 경영일선에서 혹은 경영수업을 받고 있다.
재벌닷컴 조사결과에 따르면 재계 2세 중 가장 빠른 인물은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신영자 롯데쇼핑 사장이다. 신 사장은 1942년생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신 사장의 남동생인 신동주 일본롯데 부사장이 ‘띠동갑’이라는 점이다. 신 부사장은 1954년생이다.
신 부사장과 동갑내기 재계 2세로는 ▲박명구 금호전기 부회장 ▲이창식 동아원 사장 ▲이석준 삼영그룹 부회장 등이 꼽힌다.
1966년생으로 40대 후반 ‘말띠’ 젊은 경영인으로 꼽히는 재계 2세들로는 ▲장세홍 KISCO홀딩스 사장 ▲허기호 한일시멘트 부회장 ▲신인재 필링크 사장 등이 있다.
그런가 하면 1978년 말띠 해 태생 30대 ‘떠오르는 재계 2세’들로는 ▲구광모 LG전자 부장 ▲박철완 금호석유화학 상무보 ▲박준경 금호석유화학 상무보 ▲이태성 세아홀딩스 상무 ▲이주성 세아베스틸 상무 ▲이도균 무림피앤피 상무 ▲허희수 파리크라상 상무 등이 있다.
한편 주식부호 대열에 오르며 주목을 받고 있는 ‘말띠 총수 2세’들로는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의 딸 희경 씨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장녀 연경 씨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선호 씨 ▲이복영 삼광글라스 회장 아들 우성 씨 ▲김상헌 동서 회장의 딸 은정 씨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의 딸 희연 씨 등이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