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삼화 네트웍스)
[KJtimes=유병철 기자] ‘참 좋은 시절’ 옥택연이 사고뭉치 ‘욱 바이커’로 변신한 첫 촬영현장이 공개됐다.
옥택연은 오는 2월 22일 첫 방송될 KBS 새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 이서진의 동생이자 다혈질 보디가드인 강동희 역을 맡았다. 이서진-김희선-류승수-김지호-윤여정-최화정 등과 갈등을 통해 성장해나가는 따뜻하고 참 좋은 가족 이야기를 펼쳐낸다.
이와 관련 옥택연이 지난 17일 경주의 한 야외촬영장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스피드 본능을 불태우며 거리를 질주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욱하는 성격에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사고뭉치 보디가드 강동희로 변신, 카리스마 넘치는 ‘상남자’의 매력을 발산했던 것. 옥택연은 놀라울 만큼 무식하고, 거칠고, 주먹질의 달인인 강동희의 모습에 빈틈없이 녹아든 모습으로 현장의 환호를 받았다.
특히 옥택연은 환하게 웃는 얼굴로 촬영장에 등장, 김진원 PD을 비롯한 제작진과 스태프들 모두에게 깍듯하게 첫 인사를 건네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우렁찬 목소리로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참 좋은 시절’ 파이팅!”이라는 에너지 가득한 인사말을 외치며 현장의 분위기를 달궜던 터. 또한 촬영 시작 전까지 대본을 들고 대사를 체크하며 자신이 탈 오토바이의 상태까지 점검하는 등 강동희 역에 대해 뜨거운 열정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옥택연은 촬영이 시작되자 어느새 상남자 강동희 역에 빙의된 채 날카로운 눈빛으로 좌중을 압도하는 놀라운 연기력을 선보였다. 촬영 시작 전까지 내내 특유의 순둥이 같은 싱글벙글 웃음을 지어내던 옥택연이 ‘큐’ 사인이 떨어지자마자 무섭게 돌변하는 모습이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는 귀띔이다.
옥택연은 “훌륭한 선배님들, 스태프 분들과 첫 촬영을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앞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모두 함께 정말 열심히 촬영하고 있는 만큼 좋은 결과물이 나올 거라 기대하고 있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카메라 앞에 서자 눈빛부터 달라지는 옥택연의 모습이 제작진을 비롯한 모든 스태프들을 사로잡았다. 남다른 개성과 캐릭터에 빙의한 표현력, 정확한 캐릭터 해석력 등이 지켜볼수록 놀랍다. 옥택연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참 좋은 시절’은 가난한 소년이었던 한 남자가 검사로 성공한 뒤 15년 만에 떠나왔던 고향에 돌아오게 된 이야기를 중심으로 가족의 가치와 사랑의 위대함, 내 이웃의 소중함과 사람의 따뜻함을 담아낸다. 세대를 초월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 시대의 가족의 의미를 새롭게 재조명할 전망이다.
‘참 좋은 시절’은 오는 2월 22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