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 유럽시장 공략을 앞두고 현대차 제네시스와 기아차 쏘울이 세계 3대 디자인상인 ‘2014 iF 디자인상(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에서 제품 디자인 부문 수송디자인 분야 본상을 수상했다.
신형 제네시스와 쏘울은 현대·기아차가 올해 상반기부터 유럽시장에 본격 출시할 주력 신차로, 출시 전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신형 제네시스는 현대·기아차 대형차로는 최초로 iF, 레드닷, IDEA의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 측은 독일 고급차에 견줘 결코 뒤지지 않는 주행성능을 갖춘 신형 제네시스가 이번 수상으로 디자인의 우수성까지 인정받음으로써 향후 유럽시장에서 적극적인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판매 확대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형 제네시스는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이 최초로 적용된 고급스러움과 역동성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뤄 프리미엄 세단의 이미지를 구현한 점을 높게 평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 쏘울도 2008년 1세대 모델이 출시된 이후 한국차 최초로 '레드닷 디자인상’을 수상해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2세대 모델도 유럽 판매를 앞두고 세계 유수의 디자인상을 수상한 것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올해 유럽시장의 양대 신차인 신형 제네시스와 쏘울이 출시 전부터 까다로운 유럽 시장에서 최고의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며, “검증된 디자인의 두 신차를 중심으로 올해 판매 회복세가 예상되는 유럽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