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 LS[006260]과 이마트[139480], 네오위즈[095660] 등에 대해 SK증권과 이베스트투자증권, 유안타증권 등이 각각 주목을 하고 있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이들 종목의 메리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15일 SK증권은 LS에 대한 목표주가로 8만8000원을, 투자의견으로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의 경우 1분기에도 높은 수준의 동 가격이 유지되며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지속되고 있으며 LS MnM 지분 100% 인수 이후 배당수익이 증가하는 등 인수효과가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SK증권은 LS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5조8006억원, 영업이익 1028억원으로 LS MnM 지분 100% 인수에 따른 연결편입 효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했으며 MnM의 헷지에 따른 기간손익이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아이앤디(북미 통신선 판매 증가), 엠트론(트랙터 판가 인상) 실적개선으로 전년 동기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같은 날,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이마트에 대한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에 대해 각각 14만5000원과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의 2023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73% 개선된 수준을 예상한다는 분석에 기인한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본업과 더불어 자회사의 실적 개선이 돋보인 이마트의 경우 고물가에 따른 할인점 소비 확대와 온라인 부문 수익성 개선과 함께 SCK컴퍼니의 회복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날 유안타증권은 네오위즈에 대한 목표주가로 6만4000원을, 투자의견으로는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의 경우 웹보드게임, '고양이와 스프' 등 안정적인 게임 수익을 기반으로 연간 약 3000억원의 매출을 시현 중이며 2023년 게임성과 IP가 검증된 글로벌 대작 게임들의 출시가 예정되어 있어 실적과 밸류에이션 동시 상승이 기대된다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유안타증권은 네오위즈의 경우 매출액 728억원, 영업이익 3억원, 지배순손실 239억원 기록했는데 이 중 영업이익 감소는 인센티브 지급에 따른 인건비 상승과 신작 개발을 위한 개발 엔진 비용 및 블록체인 플랫폼 ‘인텔라 X’ 개발을 위한 외주비 집행 등으로 전년 대비 기타비용이 +40% 증가한 게 주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LS MnM의 2022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5.1%, 36.2% 증가했다"며 "LS는 지난해 9월 LS MnM 지분 49.9%를 기업가치 1조89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는데 지난해 MnM 실적 기준 PER 6.1 배로 인수가격은 합리적인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최 연구원은 "또한 올해 LS MnM으로부터 배당금 1753억원을 수령할 예정으로 이는 전년 대비 1000억원 이상 증가한 수치"라면서 "이에 LS도 3년 만에 주당 배당금을 1550원으로 확대(기존 1450원) 하는 등 LS MnM 지분 인수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마트의 경우 4분기 할인점 기존점 신장률은 7.8%를 기록했고 매출총이익률 또한 0.6%포인트 개선됐다"며 "영업이익 또한 전년 대비 96.5% 증가한 619억원으로 양호했다"고 평가했다.
오 연구원은 "부문별로도 식품 10%, 비식품 3.9% 고루 성장했고 고물가에 따른 내식 수요 증가 및 할인점 수요를 흡수하고 있어 객수 또한 전년 대비 4.3% 신장했다"면서 "전문점은 흑자 추세를 이어갔고 2022년 연간 흑자 전환해 영업이익 166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네오위즈의 경우 신작 출시가 없는 1분기는 2022년 4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되고 마케팅비 감소로 영업이익(률)은 소폭 상승이 전망된다"며 "글로벌 PC/콘솔 대작 'P의 거짓'은 2월 18일 가상 이벤트 'IGN Fan Fest 2023'에서 신규 트레일러 공개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번 공개를 시작으로 상반기 중 글로벌 이용자 대상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 각종 국제 게임쇼 출시, 여름 출시 이전 사전 예약(판매)으로 글로벌 마케팅을 본격화할 것"이라면서 "이에 따라 게임 흥행 가능성을 높일 예정"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