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정소영 기자]
[KJtimes TV=정소영 기자] 지난달 27일, 한 방송을 통해 서울에 위치한 한 동물카페의 동물학대 실태가 방영된 이후 동물자유연대는 해당 업체에서 끔찍한 동물학대가 반복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지난 6일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방문객 사이에서도 동물학대를 우려하는 모습을 보일 정도로 동물들의 정서 상태가 매우 불안정했고, 악취를 풍기는 등 사육 환경 또한 열악했다. 뿐만 아니라 제보를 통해 운영자가 개를 폭행하고, 아픈 동물을 치료하지 않아 죽음에 이르게 한 사실이 드러났다.
동물자유연대는 "해당 업장에서 작년 9월부터 현재까지 목숨을 잃은 동물만 10마리가 넘는다"며 "업주에게는 돈벌이로, 어떤 사람들에게는 오락의 도구로 이용되기 위해 서울의 한 야생동물카페로 모여진 동물들은 뚠이, 타순이, 유월이와 같이 세상을 떠났고, 혹은 떠날 위기에 처해 있다"고 일갈했다.
이어 "그도 아니면 더이상 돈벌이로 쓸모를 다해 어디론가 팔려가기도 한다"며 "시민 여러분께 간곡히 요청드린다. 더이상 해당 업장에서 동물들이 돈벌이 수단으로 희생되지 않도록, 어딘가로 사라지지 않도록, 잔혹한 동물학대가 반복되지 않도록, 업주에 대한 강력 처벌을 요구하는 탄원 서명에 동참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