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JTBC ‘귀부인’ 캡처)
[KJtimes=유병철 기자] ‘가지가지녀’ 배우 한예원이 톡톡 튀는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어 모으고 있다.
한예원은 JTBC 일일드라마 ‘귀부인’에서 ‘또순이’ 장석경 역으로 열연 중. 4년만의 브라운관 복귀작으로도 화제를 모은 한예원은 그간의 공백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열연을 펼치며 그야말로 다양한 캐릭터 쇼를 선보이고 있다.
한예원이 열연하는 장석경은 중학교 동창이자 하나뿐인 친구 윤신애(서지혜)가 힘들어 할 때면 언제나 그녀와 함께하는 의리파. 회사에서 잘린 뒤 맥 빠진 신애를 위해 직원 할인가로 샌드위치와 커피를 놓아주는 착한친구이고 신애와는 눈빛만 봐도 통하는 둘도 없는 친구 사이다.
그리고 사랑에는 일편단심 민들레형 연심의 소유자. 2년 동안 군대 뒷바라지도 도맡았지만 필요할 때만 자신을 찾는 남자친구 윤신중(이시언)이 시도 때도 없이 자꾸만 생각난다. “능력도 집안도 별 볼 일 없는 그지 같은 인간”이라며 신중에 대해 뒷담화도 서슴없이 늘어놓고 그와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하지만 그럴수록 신중에 대한 자신의 마음만 확인 할 뿐. 석경과 신중의 사이를 눈치 챈 신애의 핀잔에도 이제는 되레 “사랑이 죄니?”, “사람 마음이 어디 마음먹은 대로 되니?”라며 반문하는 그녀다.
또한 일명 ‘마이너스의 손’ 사고뭉치 남자 친구 윤신중의 일이라면 석경은 두 손 두 발 벗고 정면 돌파를 선택하는 ‘장반장’이 된다. 다단계로 두 학기 등록금을 날리고 사채업자에게 신장 협박까지 겪어 본 전력 때문에 지금 그 처지에 놓인 신중이 더욱 걱정되는 석경. 눈 하나 깜빡 안하고 흑역사를 털어 놓는 그녀가 신기했는지 “너도 참 가지가지 한다”라며 놀라는 신중에게도 절대 밀리지 않고 “가지가지 최고 히트가 오빠랑 엮인 거거든?”이라며 자신의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는 석경의 로맨스 또한 기대가 되는 이유다.
신중을 위해 갈비집 야간 알바도 불사하다가 손까지 다치고 만 그녀. 베프 신애의 걱정에도 “이게 대수야?”라며 결연한 의지까지 다졌다. 낮에는 피곤에 정신 팔려 실수를 연발하고 시퍼런 입술에 다크 서클까지 내려왔지만 시청자들의 눈에는 그런 그녀가 너무나도 사랑스럽다.
배우 한예원은 그간 공백이 무색하리만큼 열연을 펼쳐 보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 내고 있다. 시청자 게시판과 SNS 등에는 그녀의 복귀를 반기며 열연에 대해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 매회 팔색조 매력을 발산중인 배우 한예원에게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