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サムスンLEDは28日、住友化学と発光ダイオード(LED)サファイア基板を生産する合弁会社の設立に関する契約を締結したと発表した。両社の折半出資で、資本金は800億ウォン(約59億円)。
合弁会社ではサファイアインゴットやサファイア基板を生産する予定で、年内に新規工場を建設し、来年初旬から量産を開始する計画だ。
サムスンLEDは合弁会社の設立でサファイアインゴットからLED素子、LED照明まで手がける構造を構築することで、LED事業の競争力を高める効果を期待している。住友化学は成長が見込まれる分野のLED素材事業をさらに強化する狙いだ。
LEDの需要は急激に増加しているが、素材のサファイア基板の供給が不足している。これはサファイア基板の原材料となるサファイアインゴットの需給が安定していないためといわれる。
世界のサファイアインゴットの供給は大手5社が90%を占めている。供給不足は今後も続く見通しで、サファイア基板の安定的な需給はLED事業に欠かせない要素として浮上している。
韓国の調査機関・ディスプレーバンクはサファイア基板の世界市場規模は2010年5億5490万ドル(約453億円)から2011年は9億2680万ドル、2012年13億4070万ドル、2013年14億3760万ドル、2014年15億440万ドルに拡大すると予想した。
kjtimesニュースチーム/news@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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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ED는 일본 스미토모화학과 LED용 '사파이어 웨이퍼 합작사'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초기 자본금은 800억원 규모, 지분 구조는 50 대 50이다.
합작사는 사파이어 잉곳(Ingot, 일정 모양으로 성형한 주물 덩어리)부터 사파이어 웨이퍼까지 일괄 생산하며 연내 신규 공장을 설립해 내년 초부터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화학소재 전문기업인 스미토모화학은 지난해 초 한국 내 자회사인 동우화인켐을 통해 사파이어 웨이퍼 사업에 진출한 바 있다.
삼성LED는 이번 합작사 설립으로 핵심소재의 수직계열화를 이뤄 LED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수입대체 효과까지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LED의 수요는 급격히 늘었으나 핵심소재인 사파이어 웨이퍼의 공급은 부족한 상황으로, 이는 사파이어 웨이퍼의 원자재인 사파이어 잉곳 수급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실제 세계 사파이어 잉곳 공급량의 90%를 5개 업체가 점유하고 있다.
공급부족 현상은 앞으로 지속될 전망이어서 사파이어 웨이퍼의 안정적 수급은 LED 사업에서 핵심 경쟁력으로 떠올랐다고 삼성LED는 설명했다.
삼성LED는 이번 합작으로 업계 최초로 사파이어 잉곳부터 LED 소자, LED 조명까지 수직계열화를 이루고 스미토모화학은 유망 성장 분야인 LED 관련 소재 사업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디스플레이뱅크는 사파이어 웨이퍼의 글로벌 시장 규모가 작년 5억5천490만달러에서 올해 9억2천680만달러, 내년 13억4천70만달러, 2013년 14억3천760만달러, 그리고 2014년 15억440만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kjtimes뉴스팀/news@kj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