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배우 이엘리아가 지난 1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 3회에서 김마리 역으로 첫 등장을 해 눈길을 끌었다.
김마리는 경주의 한 작은 초등학교의 선생님으로 극중 장소심(윤여정)의 늦둥이인 강동원(최권수)이 칠판 앞에서 수학문제도 제대로 풀지 못하고 “분필이 자꾸 부서진다”며 요령만 피우자 “나는 네 손이 일 분 전에 한 일을 알고 있다”며 재치 있게 잘못을 지적하는 선생님으로서의 모습을 보였다.
이엘리야가 맡은 김마리는 26차원 정도되는 일명 ‘못 말리는 마리’로 필터링이 안 되는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하고 싶은 건 무조건 해야 하고, 하고 싶은 말도 기필코 해야 하는 욱 하는 성격을 가진 엄친딸이다.
특히 3PM 지역 팬클럽 회장을 맡아 모든 수업 시간엔 3PM을 예로 들어 설명하고 교실 미화를 위해 게시판을 꾸밀 때에도 3PM의 사진을 붙여놓을 뿐만 아니라 수업 중에는 옷에 3PM의 사진이 담긴 배지를 달고 수업을 하는 등 3PM에 있어서는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김마리역으로 ‘참 좋은 시절’에 첫 등장한 이엘리야는 26차원의 엉뚱한 캐릭터와 상반된 하얀 피부에 큰 눈과 눈부신 외모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한편 ‘참 좋은 시절’은 가난한 소년이었던 한 남자가 검사로 성공한 뒤 15년 만에 떠나왔던 고향에 돌아오게 된 이야기를 중심으로 가족의 가치와 사랑의 위대함을 담아낸 드라마로 방송 2회 만에 시청률 30%대에 진입하는 기염을 토하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