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스타 옥주현, 김승대, 전동석이 출연한 'VOICE OF WONDERS' 콘서트가 지난 6월 29일 일본 도쿄에서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VOICE OF WONDERS’는 지난해 열린 K-Musical Stars Concert에 이은 두 번째 뮤지컬 스타 브랜드 콘서트로 최정상의 자리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옥주현을 비롯,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는 김승대와 훤칠한 외모에 빼어난 가창력을 겸비한 전동석, 그리고 일본 뮤지컬계를 이끌어가고 있는 차세대 스타 야마자키 이쿠사부로가 함께 출연했다.
네 명의 배우가 함께 뮤지컬 ‘렌트’의 ‘Seasons of Love’를 합창하며 오프닝을 장식한 이날 공연은 뮤지컬 ‘엘리자벳’, ‘모차르트!’, ‘레베카’, ‘몬테크리스토’ 등 옥주현, 김승대, 전동석이 출연했던 뮤지컬의 주옥같은 넘버뿐만 아니라 ‘Let It Go’, ‘A Whole New World’, ‘Prayer’ 등 출연 배우들이 직접 고른 팝송, 오페라 곡, 디즈니영화 OST등 다채로운 선곡으로 꾸며졌다.
이날 공연장은 찾은 한일 양국의 팬들은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신선한 무대였다.”, “한국와 일본의 배우들을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어 기뻤다.”, “일본의 배우들도 뛰어나지만, 한국 배우들의 가창력은 정말 최고다.” 등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일본 측 대표로 출연한 야마자키 이쿠사부로는 “최고의 가창력을 가진 한국의 배우들과 한 무대에 서게 되어 영광이다. 특히 옥주현과 꼭 한번 듀엣을 해보고 싶었는데, 이번 공연에서 ‘알라딘’의 주제곡인 ‘A Whole New World’를 함께 부를 수 있어서 기뻤다. 그 어떤 무대보다 긴장되고 설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VOICE OF WONDERS’는 EA&C, 산케이리빙신문사, 일본방송, CAT프로듀스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원, 교도 도쿄가 협력해 도쿄 글로브좌에서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4회에 걸쳐 공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