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사조그룹 주진우 회장의 차남 주제홍씨가 러시아 출장 도중 추락사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사조그룹 주진우 회장의 차남 주제홍씨(33)는 24일(현지시각) 새벽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의 한 호텔 9층 객실에서 떨어져 숨졌다.
주씨는 러시아 수산업계 판로 개척을 위한 출장 도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씨는 당시 호텔 식당에서 현지 직원 등과 식사를 한 뒤 객실로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주씨는 객실 창문을 열려다 몸의 균형을 잃으면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조사를 맡은 연해주 수사당국은 “현재로선 단순 사고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전했다.
숨진 주씨는 사조그룹 계열사에 경비·위탁관리 용역을 제공하는 사조오양의 최대주주인 사조시스템즈의 지분 51%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