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사조그룹 주진우 회장 차남, 러시아 출장 중 추락사

[KJtimes=이지훈 기자]사조그룹 주진우 회장의 차남 주제홍씨가 러시아 출장 도중 추락사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사조그룹 주진우 회장의 차남 주제홍씨(33)24(현지시각) 새벽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의 한 호텔 9층 객실에서 떨어져 숨졌다.

 

주씨는 러시아 수산업계 판로 개척을 위한 출장 도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씨는 당시 호텔 식당에서 현지 직원 등과 식사를 한 뒤 객실로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주씨는 객실 창문을 열려다 몸의 균형을 잃으면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조사를 맡은 연해주 수사당국은 현재로선 단순 사고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전했다.

 

숨진 주씨는 사조그룹 계열사에 경비·위탁관리 용역을 제공하는 사조오양의 최대주주인 사조시스템즈의 지분 51%를 보유하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