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日 해외기업 매수 급증 1∼5월 36조원

엔고를 활용한 일본 기업들의 외국 기업 인수합병(M&A)이 올들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미국의 조사회사인 톰슨로이터 조사 결과 1∼5월중 일본 기업이 관련된 M&A는 1천15건, 매수액은 5조3천453억엔이었다. 금액은 작년 동기대비 44% 증가했다.

이 가운데 일본 기업에 의한 외국 기업 인수는 250건, 2조7천247억엔(약 36조5천억원)으로 건수 및 액수(1∼5월 기준)에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동일본대지진의 영향으로 일본기업의 해외 M&A는 한때 주춤했으나 4월 중순이후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는 엔고로 일본 기업의 해외 인수합병 여건이 좋아진데다 기업들이 신흥국을 중심으로 해외 생산 거점 확보 등을 위한 투자에 발벗고 나섰기 때문이다.

올해 일본 기업의 최대 M&A는 지난달 제약업체인 다케다 약품공업이 스위스 제약회사인 나이코메드(Nycomed)를 1조1천200억엔에 인수한 것이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