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북·중 10년만에 평양서 전략대화

中朝が「戦略対話」、中共組織部長の訪朝は10年ぶり

北朝鮮の朝鮮労働党と中国共産党は10日、平壌の万寿台議事堂で戦略対話を行い、両国の親善協力強化案について話し合った。

朝鮮中央通信が同日に報じた。双方は各自の活動について通達し、両党、両国間の親善協力関係をさらに発展させていくことと、相互関心事となる問題について意見を交わしたと伝えたが、具体的な内容には言及しなかった。北朝鮮が他国と「戦略対話」という名称の会談を行った前例はなく、今回の報道内容が注目される。

中朝は金正日(キム・ジョンイル)総書記の訪中後、国境を流れる鴨緑江の中州の島、黄金坪島と威化島特区、羅先特区の起工式を行うなど、関係を深めている。この日の戦略対話では、政治、経済、外交などさまざまな方面での協力強化案を話し合ったものとみられる。

北朝鮮からは崔泰福(チェ・テボク)党秘書、李英洙(リ・ヨンス)党勤労団体部部長が出席。中国側からは、この日訪朝した李源潮中央組織部長(政治局員)、王家瑞対外連絡部長のほか、吉林省、上海市、江蘇省の党幹部らが出席した。中央組織部長の訪朝は2001年3月以来、10年ぶり。

これに先立ち中央通信は、李中央組織部長を団長とする中国共産党代表団が訪朝したと報じたが、具体的な日程、訪朝目的などには触れていない。

 

북한 노동당과 중국 공산당은 10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전략대화'를 갖고 양국 친선협조 강화방안을 논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전했다.

중앙통신은 "대화에서 쌍방은 자기 당 활동정형을 통보하고 두 당, 두 나라 사이의 친선협조관계를 더욱 발전시킬데 대해서와 호상 관심사로 되는 문제들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논의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북한이 다른 나라와 `전략대화'라는 명칭의 회담을 하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어서 주목된다.

최근 북중 양측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방중 이후 황금평·위화도 특구와 나선 특구 착공식을 하는 등 관계가 더욱 긴밀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이날 대화에서는 정치·경제·외교 등 여러 방면에서 협조강화방안을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대화에는 북측에서 최태복 당비서와 리영수 당 부장이 참석했다.

중국측에서는 이날 방북한 리위안차오(李源潮) 공산당 조직부장, 왕자루이(王家瑞) 대외연락부장, 쑨정차이(孫政才) 지린성 당서기, 판리강(潘立剛) 당중앙 조직국장, 리시(李希) 상하이시 당위원회 조직부장, 스타이펑(石泰峰) 장쑤성 당위원회 조직부장, 양이앤이(楊燕怡) 당중앙 대외연락부장조리 등이 참석했다.

중국 공산당 조직부장이 북한을 방문한 것은 2001년 3월 쩡칭훙(曾慶紅) 조직부장 이후 10년여 만의 일이다.

앞서 중앙통신은 이 조직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중국 공산당 대표단이 방북했다고 전했으나 구체적인 일정과 방북 목적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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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