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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쿄대, 가을 입학제로 전환 추진"

일본의 최고 대학인 도쿄대학이 국제적 흐름을 감안해 신입생의 입학시기를 봄에서 가을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도쿄대는 외국 대학과의 유학생 교류 등을 원활히 하고 대학의 국제화를 가속하기 위해 국제 표준으로 정착된 신입생의 가을 입학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도쿄대는 가을 입학제를 도입해도 초중등학교가 봄 입학, 봄 졸업을 계속하는 것을 감안해 합격자에게 고교 졸업 후 6개월간 해외 유학이나 봉사활동 등의 경험을 쌓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도쿄대가 가을 입학제를 도입하면 다른 대학의 입학 시기는 물론 기업의 채용활동, 공무원 선발 등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도쿄대는 국제 흐름과 다른 봄 입학제를 고수하기 어려운 만큼 연내 결론을 내기로 하고 실무팀을 만들어 본격적인 검토 작업에 들어갔다. 강형주 기자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