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현대차그룹 6개 계열사, 상반기 한전 본사로 이전

[KJtimes=이지훈 기자]현대차그룹이 올해 상반기 중 6개 계열사의 인력 약 1000명을 삼성동 옛 한국전력 본사 건물로 입주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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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위아 서울사무소 임직원 70여명은 22일부터 옛 한전 본사 건물에서 근무를 시작한다. 한전과 임대차계약이 체결됐으며 관련 공사 작업도 입주 전에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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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에 이어 2월 하순에는 현대글로비스가 본사를 이전하고, 현대종합특수강(동부특수강) 서울 근무 인력들도 근무지를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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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현대파워텍,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제철 등 현대차그룹 계열사 소속 일부 부문들도 상반기 내 입주를 완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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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계열사는 기존 임대계약 등을 감안해 입주 대상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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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부지와 옛 본사 건물은 매입대금 납입이 완료되는 올 9월 이후 현대차그룹으로 소유권이 최종 이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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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당초 소유권이 이전된 이후에 옛 한전 본사 건물을 활용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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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권 이전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건물을 사용하면 임대료 등 부담이 추가로 발생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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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인허가 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조기 착공을 추진하려는 그룹의 방침 감안할 때 계열사가 입주하더라도 장기간 건물을 사용할 수 없다는 점도 고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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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한전 본사의 지방 이전으로 인근 상권이 활기를 잃을 수 있다는 지역사회의 우려가 제기되면서 상황에 변화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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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현대차그룹이 한전 본사 부지 인수자로 확정된 이후 삼성동 인근 건물의 매매가, 임대료, 권리금 등이 일제히 오르는 등 지역 부동산 경기에 호재로 작용했지만, 한전 본사 인력이 일제히 나주로 이전하면서 인근 상권은 침체 기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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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현대차그룹은 소유권 이전 시점까지 기다리지 않고, 계열사 일부를 조기 입주시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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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주변 상권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건물 내 구내식당을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소유권 이전 이후 남은 공간을 활용하는 방안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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