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가전업계 최초 탄소배출권 확보

[KJtimes=김봄내 기자]LG전자가 가전업계 최초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으로부터 탄소배출권(CER·Certified Emission Reduction)을 확보했다.

 

탄소배출권을 따내면 시장에서 배출량이 많은 기업에 권리를 팔 수 있다. 현재 탄소배출권 1t 가격은 0.54유로다.

 

LG전자는 인도에서 약 7000t의 탄소배출권을 획득했다. 앞으로 10년간 580t의 이산화탄소를 추가 감축해 인도의 전력부족과 환경문제 개선에 기여할 계획이다.

 

580t의 탄소배출권을 거래시장에 판매하면 310만 유로(39억원)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또 판매 수익금 일부를 인도의 빈곤 여성과 어린이를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LG전자는 20132월부터 인도에서 고효율 냉장고를 생산·판매하면서 전력사용량을 낮춘 만큼 탄소배출권으로 되돌려받는 청정개발체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공유경제가 나아갈 방향②] 빨래방·오디오북 명과 암
[KJtimes=김승훈 기자]“소유에서 공유로 시대정신이 바뀌고 있다. 특히 IT 발달로 소유보다 더 편리한 공유의 시대가 오고 있다. 기존의 사회가 산업혁명 이후 대량생산으로 인한 소유의 시대였다면 미래는 재화와 서비스를 필요한 시간만큼 이용하는 공유의 시대가 될 것이다.” 공유경제제연구소 이계원 대표는 지난달 25일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2021 제1회 공유경제 학교’ 초청 강연에서 ‘공유경제가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공유경제의 현주소와 미래를 이 같이 전망했다. 이 대표는 요즘 핫한 공유경제의 사례로 ‘빨래방’과 ‘오디오북’ 시장의 현 상황과 향후 진화 방향을 제시했다. 이 대표는 “저는 집에 세탁기나 건조기가 있지만 운동화를 빨기 위해 빨래방을 이용한다”고 운을 뗀 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1인가구는 30%를 넘어섰다. 이들의 상당수는 좁은 원룸에서 사는데 집도 좁은데 세탁기, 건조기 같은 빨래 용품들이 다 갖추기에는 공간이 좁다”고 1인가구의 애로사항을 설명했다. 이어 “요즘 의류 관련 가전제품들이 늘고 있다. 예전에는 세탁기하나면 충분했는데 건조기, 의류를 관리 할 수 있는 드레스에 신발 관리하는 슈드레스까지 등장했다”며 “이


[주총 이슈]롯데 신동빈 사내이사 자격을 묻다...범법자 수장의 딜레마
[KJtimes=정소영 기자]정기 주주총회 시즌을 맞아 재벌 기업들의 사내외이사 선임과 재선임을 둘러싸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의결권 자문사인'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CGCG)'가 주총 관련 의안 분석 보고서를 통해 각 기업들이 선임한 이사들의 자격 여부를 냉철하게 평가해 주목을 받고 있다. 해당 보고서는 일부 대기업 오너들이 범법 행위로 유죄를 선고 받고도 지주사와 계열사에서 사내이사를 겸직하며 매년 배당과 연봉으로 수백억원을 챙기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들 중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경우 지난해 150억원에 달하는 연봉을 수령했다.신 회장은 롯데지주(35억 170만원)를 비롯해 롯데케미칼, 롯데쇼핑, 롯데백화점,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등 5개 계열사에서 총 150억 407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그동안 ‘과다겸직’ 등으로 지적을 받아온 신 회장은 지난 23일 롯데제과 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롯데제과는 이날 서울 양평구 본사에서 제5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신동빈 회장과 이경훤 롯데중앙연구소장, 황성욱 롯데제과 재무전략부문장의 사내이사 선임의 건을 통과시켰다. 앞서 CGCG는 신 회장의 롯데제과 사내이사 재선임을 반대했는데,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