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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장웅 "평창올림픽 남북 공동개최"

北朝鮮IOC委員、冬季五輪南北共催に前向きな姿勢

アジア・オリンピック評議会(OCA)総会に出席するため日本を訪れた北朝鮮の張雄(チャン・ウン)国際オリンピック委員会(IOC)委員は13日、韓国・平昌での開催が決まった2018年冬季五輪を北朝鮮と共同開催することについて、「そうなることを望む」と述べた。平昌が冬季五輪の開催地に選ばれてから、北朝鮮関係者が冬季五輪の南北共同開催について前向きな姿勢を示したのは初めて。

張委員は成田空港で、「冬季五輪がアジアで開催されるのは良いこと」とした上で、「南北間の政治的・軍事的な状況が良くないので、それを改善しなければならない。そうしないと、オリンピックにも影響を与えかねない」と語った。

日本が2020年東京夏季五輪の開催を進めていることについては、「オリンピックを開催するためには、心を広く持たなければならない」と話した。

また、日本が北朝鮮国籍保有者の入国ビザを「特別措置」として約5年ぶりに発給したことに対しては、「われわれはIOCの会員で、オリンピックには国境がない」と指摘。「(日本に来るのが)特権ではないと思う。それが規則だ。日本はビザを発給すべき」と強調した。

張委員は11日に日本入りした北朝鮮オリンピック委員会代表団と合流し、14日に東京都内で開かれるOCA総会に出席する予定だ。

 

북한 체육계 핵심 인사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남북 공동 개최안에 대해 "그렇게 되길 바란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총회 참석차 일본에 입국한 북한의 장 웅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은 13일 오전 나리타(成田)공항에서 평창이 동계올림픽을 유치한 데 대한 소감을 묻는 연합뉴스의 질문에 "동계올림픽이 아시아에서 개최되는 것은 좋은 일"이라며 "(남북 공동 개최는) 그렇게 되길 원한다"고 답변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가 확정된 뒤 북한이 남북 공동 개최안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내놓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장 위원은 평창이 세번째 도전 끝에 동계올림픽을 유치한 데 대해 "동정표가 많았다고 생각한다"며 "(평창과 경쟁한) 유럽의 도시들은 2022년 올림픽 유치가 목적이었던 것 같다"고 나름대로 분석한 뒤 "동계올림픽이 아시아로 오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덧붙였다.

장 위원은 또 동계올림픽 남북 공동 개최 주장에 대해 "I hope so(그렇게 되길 원한다)"고 영어로 답변한 뒤 "남북간 정치적·군사적 상황이 안 좋은데 그것을 개선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올림픽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일본이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 개최를 추진하는 데 대해서는 "일본이 올림픽을 개최하려면 마음을 넓게 가져야 한다"고 답변했고, 일본이 북한 국적자의 입국 비자를 약 5년 만에 발급한 데 대해 "우리는 IOC 회원이고, 올림픽 운동에는 국경이 없다"며 "일본에 오는 게 특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는 (일본에) 올 수 있고, 그게 규칙이다. 일본은 비자를 발급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장 위원은 이날 모든 답변을 영어로 했지만 김연아의 프레젠테이션에 대해 묻자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도 본 적이 있다"며 "(프레젠테이션을) 잘하더라"라고 우리말로 대답했다.

장 위원은 11일 먼저 입국한 손광호 조선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 등과 합류한 뒤 14일 도쿄 시내에서 열리는 OCA 총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일본은 2006년 10월 북한 국적자의 일본 입국을 금지하는 제재를 가한 뒤 약 5년 만에 장 위원과 손 부위원장 등 북한 국적자 5명에 대해 11∼15일 닷새간 유효한 비자를 발급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