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바름 기자]증권사들이 20일 목표주가를 ‘상향조정’시킨 종목으로는 현대산업[012630]과 코스맥스[192820], 한국콜마[161890] 등으로 나타났다.
이날 신영증권은 현대산업의 목표주가를 7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신규 보고서에서 복합개발 기업으로서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했다는 이유에서다.
신영증권은 현대산업의 경우 시행과 시공을 넘어 현대아이파크몰 같은 수익 창출형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면세점 사업, 아이파크몰 2호점, 파크하얏트 호텔 신축 등 꾸준한 수익 창출이 가능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수익성을 악화시켰던 저수익 현장이 올해 모두 준공되고 수익률이 높은 현장의 매출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또한 미분양 해소로 영업 현금 흐름이 선순환 구조로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같은 날, 교보증권은 코스맥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21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는 국내와 중국에서 모두 탁월한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증설로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서영화 교보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는 1분기 베이징법인의 매출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82.9% 증가한 431억원으로 중국 현지화 수준이 경쟁사를 압도한다”며 “2분기 역시 1분기의 성장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런가 하면 교보증권은 한국콜마의 목표주가를 기존 8만3000원에서 11만4000원으로 올렸다. 국 시장에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서영화 연구원은 “한국콜마의 1분기 베이징법인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48.5% 증가한 59억원으로 추정치에는 못 미쳤으나 중국 대형 화장품회사로부터의 주문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면서 “국내 부문도 구조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