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바름 기자]증권사들이 15일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한 종목으로는 GS[078930]와 휴비츠[065510] 등으로 나타났다.
이날 신영증권은 GS의 목표주가를 6만원에서 6만6000원으로 올렸다. 자회사인 GS칼텍스와 GS리테일[007070]의 영업 호조에 힘입어 2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예상에 따른 것이다.
신영증권은 유가 반등과 주요 제품의 견조한 마진율 덕분에 핵심 자회사인 GS칼텍스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5337억원으로 2011년 이후 분기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오정일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에 따라 GS의 2분기 영업이익도 2011년 이후 최고인 2656억원일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또 편의점 규모 확대와 슈퍼마켓 영업 호조에 따른 GS리테일의 수익성 개선 효과도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같은 날, 대신증권은 15일 휴비츠의 표주가를 기존 2만원에서 2만4천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실적 개선세가 기대 이상이라는 게 그 이유다.
대신증권은 양호한 1분기 실적을 통해 휴비츠의 기초 체력이 회복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며 실적은 올해 내내 우상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실적 개선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고 중국 공장 착공으로 중장기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김영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체 매출의 30%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는 주력 제품인 검안기의 신제품이 이달 출시되는 만큼 3분기 이후 실적 추이도 기대된다”며 “휴비츠는 중국 시장 성장에도 착실하게 대비하고 있고 올해 3분기 착공해 내년 말 완공 예정인 중국 신공장은 현재 임대 공장보다 약 5배 이상 큰 규모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