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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쌍, 3년만에 신곡 '주마등' 발표...음악 인생 후반전

[KJtimes=이지훈 기자]힙합듀오 리쌍(개리, )14일 밤 12시 디지털 싱글 '주마등'을 발표한다고 소속사 리쌍컴퍼니가 이날 밝혔다.

 

리쌍이 정규 8집 이후 3년 만에 발표하는 신곡인 '주마등'은 몽환적인 멜로디에 덧없이 빠르게 흘러가버린 세월, 붙잡을 수 없는 지난 인생을 돌이켜보는 가사가 얹혀 여운과 감동을 준다.

 

이번 곡은 대중성을 염두에 두진 않았지만 삶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전달하는 리쌍의 감성이 담겨 대중적으로 공감할 곡이라는 게 소속사의 설명이다.

 

소속사 측은 "올해로 데뷔 13년인 리쌍이 과거를 돌이켜보며 '음악 인생의 후반전'을 알리는 곡으로, 새로운 시작에 앞서 초심을 갖기 위한 노력과 각오를 담은 의미 있는 노래"라고 설명했다.

 

평소 정인 등 실력파 가수들과 호흡을 맞춰 온 리쌍은 이번에는 신예 여성보컬 '미우'(MI-WOO)와 하모니를 이뤘다.

 

'주마등'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미우는 리쌍컴퍼니가 선보이는 첫 번째 신인으로 작사·작곡·편곡을 하는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다.

 

리쌍은 이번 곡을 시작으로 꾸준히 새 앨범을 선보이며 활발하게 음악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