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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韓여객선 일본인 승선거부 반발

일본 정부가 강원도 강릉과 울릉도ㆍ독도를 연결하는 민간 여객선의 일본인 승선 거부에 불만을 표출했다.

5일 요미우리신문 인터넷판에 의하면 일본 외무성의 다카하시 지아키(高橋千秋) 부대신(차관)은 4일 기자회견에서 "한국에 우호국인 우리나라 국민만을 대상으로 (여객선의) 이용제한을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 "사실이라면 대응을 하지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외무성 간부의 말을 인용해 "일본 정부는 한국인의 국내 이동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다. 일본인이 (한국에서) 치안상의 문제를 일으키는 일은 없다. 한국 측이 안전확보 의무를 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강원 강릉∼울릉도ㆍ독도를 정기운항하는 여객선을 운영 중인 '씨스포빌'은 일본 자민당 의원들이 독도 영유권 문제로 울릉도 방문을 시도한 것에 대한 항의 표시로 일본인의 여객선 승선을 무기한 거부하기로 했다.

도쿄=연합뉴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