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本語]島田紳助さん 芸能界引退 暴力団関係者と交際

 人気タレントの島田紳助(本名・長谷川公彦)さん(55)が23日夜、東京都新宿区の吉本興業東京本部で会見し、暴力団関係者との間で親密な交際関係があったとして、同日限りで芸能活動から引退することを表明した。所属するよしもとクリエイティブ・エージェンシーの水谷暢宏社長と共に会見した。多くのレギュラー番組を持ち、社会に大きな影響力を持つ著名タレントの“黒い交際”が明るみに出たことは、今後大きな影響を及ぼしそうだ。

吉本などによると、島田さんは05年6月から07年6月ごろまで、暴力団関係者との間に、知人を介して一定の親密さをうかがわせる携帯メールのやりとりを行っていたことが、今月中旬に外部からの情報提供で発覚。島田さんに事実確認したところ、本人も認め、自ら引退を申し入れたという。

関係者によると、この知人は元プロボクシング世界王者の渡辺二郎被告(56)=恐喝未遂罪で大阪高裁で実刑判決を受け上告中=という。

吉本側は「社会的影響力の高いテレビなどのメディアに出演しているタレントとしては理由を問わず許されない」と了承したという。

硬い表情で会見場に現れた島田さんは、暴力団関係者との関係について「十数年前に、抱えていたトラブルを知人に話したところ、知人が暴力団関係者に相談して問題を解決してくれた」と経緯を説明。その暴力団関係者とは4年半前に飲食店を開業した時に会うなど「十数年間で4、5回会った」と認めた。さらに「付き合ってはいけないのは分かっていた。僕の中ではセーフだと思っていたが、(21日夜に指摘を受け)アウトだと知りました。自分が軽い処分で終わっては、若手芸人に示しがつかない。本当に申し訳なく思っている」と引退という重い決断を下した心境を率直に語った。

 一方、突然の芸能界引退を受けて、島田さんがレギュラー番組を持つテレビ局は対応に追われた。テレビ東京は、司会を務める人気番組「開運!なんでも鑑定団」の再放送を24日から別の番組に差し替えることを決めた。収録済みの30日放送分についても撮り直しや差し替えを検討している

 

 

일본의 유명한 개그맨 출신 사회자가 폭력단과 교류가 있었다고 인정한 뒤 갑자기 은퇴해 충격을 안겼다.

23일 밤 기자회견을 열고 은퇴를 선언한 이 연예인은 시마다 신스케(島田紳助.본명 하세가와 기미히코<長谷川公彦>.55)씨.

교토(京都) 출신으로 1970년대 개그맨으로 출발한 시마다는 1980년대부터 독설에 가까운 화법과 간사이(關西) 지방의 사투리로 인기를 끌며 각종 TV 프로그램의 사회를 맡았다.

최근까지 아카시야(明石家) 산마(56), 우에다 신야(上田晋也.41) 등과 함께 지상파의 오락프로그램 사회를 분점하다시피 할 정도로 정상급의 인기를 누렸다.

시마다씨가 갑자기 은퇴를 선언한 이유는 폭력단과 교류가 있었다는 이유로 소속사(요시모토흥업)의 조사를 받았다는 점과 관련이 있다.

그는 10여년 전 지인을 통해 알게 된 폭력단 관계자의 도움으로 개인적인 문제를 해결한 적이 있고, 이후 이메일을 보내는 등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다고 한다.

일본에서는 폭력단과 정치인, 연예인의 관계가 때때로 사회문제가 되곤 한다. 최근 전사회적으로 폭력단 추방 움직임이 강해지면서 요시모토흥업 등 연예 프로덕션도 소속 연예인과 폭력단의 관계를 엄정하게 처리하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