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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건축가 시게루반, 주택작품 전시회

일본의 거장 건축가 시게루반이 경기도 가평 청평호반에 건축할 예술주택 디자인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설계작품 전시회가 청평호반 클럽앤갤러리에서 열렸다.

29일 ㈜한국건축에 따르면 한국건축의 제안으로 시게루반은 청평호 주변에 건축할 다양한 예술주택 19채를 직접 디자인했으며, 이번 전시회에서는 이들 주택의 모형이 선보인다.

한국건축은 '청담헌(淸談軒)'이라 이름붙인 이 주택들을 올해말부터 개별 분양하고 건축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청담헌은 모두 정남향으로 지어져 청평호와 북한강을 내려다볼 수 있는 배산임수형 자연친화적 주택이 될 것이라고 업체는 설명했다.

프랑스의 뉴퐁피두센터 '메츠'의 설계한 시게루반은 지난 5월 프랑스 르몽드지에 '아시아에서 온 문화폭탄'이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