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거장 건축가 시게루반이 경기도 가평 청평호반에 건축할 예술주택 디자인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설계작품 전시회가 청평호반 클럽앤갤러리에서 열렸다.
29일 ㈜한국건축에 따르면 한국건축의 제안으로 시게루반은 청평호 주변에 건축할 다양한 예술주택 19채를 직접 디자인했으며, 이번 전시회에서는 이들 주택의 모형이 선보인다.
한국건축은 '청담헌(淸談軒)'이라 이름붙인 이 주택들을 올해말부터 개별 분양하고 건축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청담헌은 모두 정남향으로 지어져 청평호와 북한강을 내려다볼 수 있는 배산임수형 자연친화적 주택이 될 것이라고 업체는 설명했다.
프랑스의 뉴퐁피두센터 '메츠'의 설계한 시게루반은 지난 5월 프랑스 르몽드지에 '아시아에서 온 문화폭탄'이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