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日·美, 北대비 미사일방어 능력 키워

미국과 일본이 28일 태평양 해상에서 탄도미사일 요격 실험에 성공했다고 양국 군 당국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일본 해상자위대의 이지스함인 '기리시마'호가 하와이 카우아이섬 발사대에서 쏜 중거리 미사일을 추적해 160㎞ 상공에서 요격했다. 미국 해군의 '레이크 이리'와 '러셀'호는 표적 미사일 추적을 지원했다.

 일본 해상자위대는 지난해 10월 '묘코'호를 이용해 카우이섬 인근 상공에서 미사일 요격에 성공하는 등 지금까지 4차례 탄도미사일 요격 실험을 실시해 3차례 성공했다.

 일본은 1998년 북한이 대포동 1호 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뒤 미사일방어 능력을 높여왔으며, 현재 콩고급 이지스함 4척에 탄도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한편 러시아 국방부는 29일 신형 대륙간 탄도미사일인 '불라바(Bulava)' 발사 실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러시아 해군은 북서 해안의 백해(白海)에 위치한 핵잠수함 드미트리 돈스코이에서 불라바를 발사해 약 6천㎞ 떨어진 극동 캄차카 반도 쿠라의 표적 지역에 탄두를 떨어뜨렸다고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이 말했다.

   러시아는 지난 7일에도 불라바 시험 발사에 성공했으며 연내 15번째 실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한 소식통이 전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