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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재무 "외환시장 개입입장 불변"

 

일본 정부가 엔화값 상승에 대한 우려와 함께 앞으로도 외환시장에 계속 개입할 수 있다는 뜻을 29일 거듭 확인했다.

   다우존스 뉴스와이어에 따르면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일본 재무상은 "필요하다면 정부가 단호한 행동을 취할 것이라는 우리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 중순부터 엔화값이 급등하면서 15년 만에 최고기록을 잇달아 갈아치우자 일본 정부는 경상수지 악화를 우려, 외환시장에 개입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미국이 추가 양적완화 조치를 준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달러값의 지속적 하락이 예상되자 엔화값은 이후에도 계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국제통화기금(IMF)은 현재 달러화가 유로와 엔화, 파운드화의 펀더멘털(경제 기초여건)과 비교할 때 과도하게 평가절상돼 있다며 일본 정부의 엔화시장 개입에 비판 의견을 냈다.

   IMF는 주요 20개국(G20) 회원국에 28일 제출한 보고서에서 일본 등 일부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이 `환율전쟁' 우려를 촉발한 불균형의 원인이 됐다고 지적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