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네파 ‘따뜻한 세상’ 캠페인 홍보대사 위촉식 참석


[KJtimes=유병철 기자] 배우 전지현이 미담의 주인공들을 찾아 감사를 표하며 패딩을 전달하는 네파 ‘따뜻한 세상’ 캠페인의 홍보대사로 위촉돼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는 13일 오전 10시 중구 소공로 더 플라자호텔 서울 루비홀에서 ‘네파 ‘따뜻한 세상’ 캠페인 홍보대사 위촉식’을 갖고 배우 전지현을 캠페인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전지현은 지난 7월 영화 ‘암살’ 개봉 직전 임신 소식이 알려진 이후 3개월 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관심을 집중시켰다. 특히 임신 6개월차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미모를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전지현은 ‘따뜻한 세상’ 캠페인 응원 메시지를 자필로 남기고 홍보대사 위촉 소감과 근황 등을 밝혔다. 이어 지난 메르스 사태 당시 중환자실에서 환자들을 돌보며 감동의 편지로 국민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등 큰 울림을 주었던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김현아 간호사에게 직접 패딩과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서 네파 박창근 대표이사는 젊은 시절 보육원 봉사를 통해 가정이 없는 아이들에게 따뜻한 집이 되어 주겠다고 다짐한 후, 두 명의 아이를 낳고 다섯 명의 아이를 입양해 키우고 있는 ‘아이들의 희망천사’ 김순임-최영두 부부에게 패딩과 감사패를 전했다. 전지현은 “이렇게 좋은 취지의 캠페인에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라며 “우리 사회를 훈훈하게 하는 마음 따뜻한 분들이 정말 많은데 저 또한 누군가의 따뜻한 패딩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네파 ‘따뜻한 세상’ 캠페인은 훈훈한 미담으로 우리 사회의 따뜻한 패딩이 되어준 분들을 찾아 그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패딩을 전달하고 이를 공유하는 캠페인이다. 소비자들이 직접 따뜻한 스토리를 발굴해 캠페인 공식 사이트에 올리면 ‘따뜻한 패딩’ 선정위원회에서 1차 심사를 하고 소비자들이 최종적으로 ‘따뜻한 패딩’ 주인공을 확정하는 소비자 주도형 운영 방식이 특징이다. 지난달 7일 시작된 ‘따뜻한 세상’ 캠페인은 하루에 한 사례씩 100일간 패딩을 전달하며 올해 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