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후디스 CEO의 ‘두 집 살림?’…업계 ‘설왕설래’

일동 경영하며 별도 회사 운영 의혹 ‘솔솔’

[KJtime=이지훈 기자]일동후디스의 전문경영인이 일동 경영을 하면서 유사한 업종의 별도 회사를 운영해 왔다는 의혹이 제기돼 관련업계의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26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문제의 주인공은 일동후디스 A 사장이다A 사장은 일동후디스 전문경영인으로 취임하기 이전부터 유사한 업종의 회사를 별도로 운영해 왔다.


그가 운영한 회사는 B사로 지난 2008년 설립돼 두유 및 음료를 제조하는 업체다. 이 회사의 법인등기부등본에 따르면 A 사장은 지난해 1월 일동후디스 사장으로 취임한 지 4달여 뒤인 지난해 5월 B사의 본사를 이전했고 대표이사로 연임됐다. 결국 A 사장은 일동후디스 입사 후에도 B사의 대표이사직을 유지해왔던 것이다.


일동후디스는 이와 관련 올해 1월말 이후 B사는 휴업 상태이고 일동후디스에 전념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업계에선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설왕설래하고 있다. 전문경영인으로 영입된 이후 개인 회사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는 것 자체가 이해되지 않는다는 반응이 많다.


일동후디스의 설명대로 올해 1월말 이후 휴업을 하고 일동후디스 경영에 전념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한 회사의 전문경영인의 행동으로는 부적절하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A 사장이 어떤 행보를 걸어갈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