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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당' 송승헌 "이영애와 연기 할 수 있을거라 상상 못해"

[KJtimes=이지훈 기자]2016년 하반기 SBS 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인 '사임당, 더 허스토리'(이하 '사임당')에서 사임당 역의 이영애와 호흡을 맞추게 된 송승헌은 30"배우 생활을 하면서 이영애 선배님과 연기를 해볼 수 있을 거라고 상상조차 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송승헌은 이날 강원도 강릉 씨마크호텔에서 열린 '사임당' 기자간담회에서 "극중에서 사임당을 어렸을 때 만나 20년 넘게 지고지순한 사랑을 하는 이겸 역을 맡았는데 요즘 촬영장을 갈 때 이겸이 사임당을 만나러 가는 기분으로 가고 있다""첫 촬영 때는 너무 떨려서 NG도 많이 냈다"며 웃었다.

 

실존인물인 사임당과 달리 그가 맡은 이겸은 가상의 인물. 사임당을 사랑하는 왕족이자 천재화가로, 부패한 조선시대 양반에게 맞서는 심지 굳은 인물이기도 하다.

 

송승헌은 "가상의 인물이라서 시청자분들께 더 다양한 모습, 틀에 박히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사람이 느끼는 게 비슷하기 때문에 한류가 있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번에도 송승헌의 색다른 모습과 이영애 선배님과의 '케미'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사임당'은 조선시대 신사임당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이영애가 한국미술사를 전공한 대학강사와 신사임당 12역을 맡았다.

 

이 드라마는 100% 사전 제작돼 내년 하반기 SBS를 통해 30부작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