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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國語]한ㆍ일 범죄피해자지원회 협력 MOU

한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회장 이용우)와 일본 전국피해자지원네트워크(회장 아키라 야마가미)가 24일 범죄 피해자의 권리 옹호와 보호 등을 위해 협력기로 합의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제주시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제4회 한국범죄피해자 인권대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들 단체는 범죄 피해자 등의 권리 옹호를 위해 서로 협력하고 보유한 정보와 자료를 공유키로 했다.

가맹단체인 각 피해자 지원센터 종사자와 자원봉사자의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상호 교류하고 범죄 피해자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서 권재진 법무부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도가니'는 우리 사회의 어둡고 아픈 구석을 낱낱이 드러내고 분노와 부끄러움을 깊이 일깨우는 영화"라며 "앞으로 범죄 피해자를 위한 의료, 주거, 취업, 자녀 교육 지원 등 다양한 복지 혜택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