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중국 기업, 한국 드라마-예능 프로그램 PPL 늘어


[KJtimes=유병철 기자] 최근 한류 열풍의 영향으로 중국 기업이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드라마, 예능 시장에 들어오고 있다.

 

지난 124일 방송된 SBS 인기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는 출연진들이 중국 최대 화장품 전문 온라인 쇼핑몰인 쥬메이(JUMEI)의 로고 프린트가 들어가 있는 화이트컬러 맨투맨 티셔츠를 입고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중국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쥬메이는 중국 시장을 겨냥한 '런닝맨' PPL 노출로 한국과 중국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으며 광고 효과 측면에서만큼은 확실한 효과를 거두게 됐다.

 

'런닝맨' 등 일부 인기 있는 예능 프로그램의 경우에는 중국 등에서 막강한 인기를 끌고 있어 한국 예능프로그램을 통한 전략적인 PPL 마케팅 방식은 한류를 활용해 중국 등 해외에서도 효과를 볼 수 있다는 특성이 있다.

 

애드테인먼트주식회사의 박형민 대표는 "요즘에 중국의 기업들이 중국 시장을 바라보고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드라마 PPL 등을 문의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면서 "최근에는 한발 더 나아가 중화권에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런닝맨' 같은 예능프로그램으로까지 PPL이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

IBK투자증권 부사장, ‘캐디 성추행 의혹’ 현장에서 돈봉투 건네 논란
[kjtimes=견재수 기자] IBK투자증권(대표이사 서병기) 임원 손 모 부사장이 ‘캐디 성추행 의혹’ 당시 현장에서 돈 봉투를 건네려 한 것과 관련해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경기보조원(이하 캐디) A씨는 손 부사장이 건넨 봉투가 성추행을 무마하려는 목적이라고 언론을 통해 주장하는 반면, IBK투자증권 측에서는 “캐디피를 준 것이고 언론 보도는 오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지난 12일 MBC 보도에 따르면, 손 부사장은 이화택 윌앤비전 대표 등과 함께 10일 경기도 지산CC에서 라운딩을 진행하던 도중 성추행 논란으로 경기를 중단해야 했다. 동반자인 이 대표가 A씨를 향해 “오빠라고 부르라고, 오빠 몇 번 골프채 드릴까요? 이렇게 말을 해야지”라는 말과 함께 왼쪽 허리를 끌어안는 등 성추행을 했다는 의혹 때문이다. A씨가 화를 내자 이 대표 일행은 ‘신고하라’며 당당하게 나왔고 골프장 측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A씨가 사내 메신저를 통해 골프장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남은 홀은 다 마무리하라는 지시만 내려졌다. 그런데 이런 상황 속에서 이 대표와 동행한 손 부사장이 A씨에게 돈봉투를 건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