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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계약' 이서진, 완벽 차도남 '한지훈' 변신

[KJtimes=이지훈 기자]배우 이서진이 MBC 새 주말드라마 결혼계약에서 완벽한 차도남 한지훈으로 변신한다.

 

이서진은 2014참 좋은 시절이후 약 17개월 만에 '결혼 계약'을 차기작으로 선택, 안하무인에 냉정하고 오만한 금수저 도련님 한지훈 역을 맡았다. 놀기를 좋아하는 철부지 부잣집 아들이었지만 일중독에 명민한 사업 감각을 지닌 승부사로 변신하는 인물이다.

 

이서진은 겉으로 보면 너무나 차갑고 냉철해 보이지만 한편으로는 어머니를 끔찍이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역할이라며 예능에서 보여진 모습이 내 진짜 모습이다. 시청자분들이 결혼계약을 보시면서 한지훈과 나 이서진을 직접 비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연출을 맡은 김진민 PD님과는 예전부터 친분이 있었다. MBC 작품 활동을 많이 했었고 사석에서도 많은 자리를 가져서 불편하거나 어색한 점은 없었다. 즐겁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정말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시청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결혼계약은 인생의 가치가 돈 뿐인 남자와 인생의 벼랑 끝에 선 여자가 극적인 관계로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밝고 경쾌하면서도 애절하게 그릴 정통 멜로 드라마다. 오는 35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