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 문화스포츠 풍향계

장하나 부친, 전인지에 사과 "인지야 허리 괜찮니?"

[KJtimes=이지훈 기자]장하나(24·비씨카드)의 부친 장창호(65) 씨가 전인지(24·하이트진로)에게 부상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장 씨는 샷 연습을 하던 전인지에게 다가가 "인지야, 허리는 괜찮니?"라고 말했다. 이어 "인지야, 정말 미안하다"면서 "내 딸이나 다름없이 여기는데"라고 미안함을 표시했다.

 

전인지도 "(심려를 끼쳐)죄송해요, 아버님"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장 씨는 전인지가 주니어 시절부터 잘 알고 지낸 사이다.

 

장 씨가 전인지를 만난 것은 한달 만이다.

 

전인지는 지난 달 29일 싱가포르 공항 입국장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오다 뒤에 서있던 장 씨가 놓친 기내용 여행 가방에 부딪히면서 넘어져 허리를 다쳤다. 그 사고로 전인지는 3개 대회를 건너뛰고 치료와 재활에 매달렸다.

 

전인지는 앞서 "장하나 선수나 장하나 선수 아버지는 골프계의 많은 사람으로부터 존경받고 사랑받는 훌륭한 선수와 아버지입니다. 다만 이번 일로 인해 그분들이 과도한 오해를 받고 마음의 상처를 입는 상황으로 가서는 안 됩니다. 기회가 닿는 대로 만나 뵙고 저와 제 가족이 왜 마음 아팠었는지 말씀드리며, 동시에 그분들께도 진심으로 위로를 해 드리고 싶습니다"라는 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