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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20주년 맞은 '차이나 뮤직 어워즈' 참석

[KJtimes=이지훈 기자]가수 싸이(39)가 중국의 권위 있는 음악 시상식인 '차이나 뮤직 어워즈'(CHINA MUSIC AWARDS)에 참석한다.

 

8일 가요계에 따르면 싸이는 오는 15일 마카오 코타이아레나에서 열리는 '20회 차이나 뮤직 어워즈'에 그룹 빅스·아이콘·크나큰과 함께 초청됐다.

 

지난 1994년 창설돼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차이나 뮤직 어워즈'는 중국어권을 비롯해 아시아권 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중국 음악 시상식으로 왕리홍(王力宏), 린쥔제(林俊傑) 등도 참석자 명단에 포함됐다.

 

싸이는 지난해 중국에서 음원을 발표하는 등 현지 활동이 활발하다. 오는 6월 첫 방송 예정인 장쑤(江蘇)위성TVEDM(일렉트로닉댄스뮤직힙합 접목 서바이벌 프로그램 '더 리믹스'(THE REMIX)에도 멘토로 출연할 예정이다.

 

빅스는 지난해 중국에서 정규 2'체인드 업'(Chained Up)을 발표해 대만 최대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인 '파이브 뮤직'의 한일 앨범 주간차트 1위를 차지하며 사랑받았다.

 

크나큰은 이달 데뷔한 신인으로 이번 시상식이 첫 해외 스케줄이다. 중국 진출을 하지 않았지만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았다는 게 소속사의 설명이다.

 

이 시상식은 채널 V, 아이치이, 르티피 등을 통해 생방송 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