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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빨로맨스' 황정음-류준열 첫 대본리딩 포착..환상 케미 기대

[KJtimes=이지훈 기자]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운빨로맨스’(극본 최윤교, 연출 김경희)의 첫 대본리딩 장면이 화제다.

 

지난 6일 상암 MBC에서 진행된 대본리딩에는 김도훈 CP, 김경희 PD, 최윤교 작가 등 제작진과 황정음, 류준열, 이청아, 이수혁, 김상호, 정상훈, 이초희, 권혁수 등 주요 배우들이 함께 모여 호흡을 맞췄다.

 

오전 9시부터 시작된 대본리딩은 늦은 오후까지 진행됐으며, 사이에 점심을 함께 먹으며 화기애애함을 더했다. 배우들 모두 진지하면서도 유쾌하고 열정적으로 각자의 캐릭터에 꼭 맞는 연기를 선보여 앞으로 촬영장에서 펼칠 열연에 더 큰 기대를 갖게 했다.

 

'운빨로맨스' 황정음과 류준열의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특히 숏커트로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준 황정음은 미신을 철썩 같이 믿는 긍정녀 심보늬 역에 완벽 몰입, 올해 드라마 속 최고의 캐릭터 탄생을 예감케 했다. IT 천재이자 게임회사 CEO 제수호 역의 류준열은 보늬와 계속해서 엮이는 황당한 상황을 훈훈하게 잘 소화해내며 앞으로 두 사람의 환상 케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연출을 맡은 김경희 PD원작의 사랑스러운 설정과 따뜻한 정서에 드라마에 맞는 인물, 스토리를 넣어 대본이 탄생했다. 미신과 첨단 과학이 공존하는 우리 드라마는 현재를 사랑하고 살아가는 이야기이다. 행복하게 기억되는 아름다운 드라마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운빨로맨스는 운명을 믿고, 미신을 맹신하는 심보늬와 수학과 과학에 빠져 사는 공대 출신 게임회사 CEO 제수호가 벌이는 로맨틱 코미디. 동명의 웹툰 운빨로맨스의 재치와 장점을 살리면서도 드라마로 재해석된 작품이다.

 

운명극복 청춘로맨스 운빨로맨스굿바이 미스터 블랙의 후속으로, 오는 525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