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38)가 메이저리그 데뷔 세 번째 안타를 쳤다.
김현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텍사스와 벌인 원정경기 3-6으로 뒤진 9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김현수는 텍사스의 마무리 션 톨레스의 볼을 잘 골라내 풀카운트로 맞서다가 6구째인 시속 150㎞짜리 낮은 직구를 잡아당겨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1·2루 사이를 완전히 빠져나가는 깨끗한 안타였다.
앞서 내야안타 2개만 기록한 김현수는 이날 비로소 시원하게 외야로 빠지는 강한 타구로 안타 다운 안타를 만들었다.
김현수는 2사 1루를 만들었으나 다음 타자 조이 리카드가 땅볼로 잡혀 경기가 끝났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6타수 3안타를 친 김현수의 타율은 0.500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