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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 최성원, 급성 백혈병 진단…'마녀보감' 하차

[KJtimes=이지훈 기자]tvN '응답하라 1988'에서 성노을 역으로 출연했던 배우 최성원(31)이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아 촬영 중이던 드라마에서 하차한다.

 

JTBC '마녀보감' 제작사인 아폴로픽쳐스·드라마하우스는 9일 최성원의 드라마 하차 소식을 알리면서 "촬영 도중 경미한 타박상을 입었던 최성원씨는 평소와 달리 회복 속도가 더뎌 몸에 이상을 느끼고 병원을 찾아 검진을 받았고,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최성원은 '마녀보감'에서 주인공 허준(윤시윤 분)의 절친한 친구 동래 역으로 캐스팅돼 촬영 중이었다.

 

제작사는 "급성 백혈병은 치료 시기가 빠르면 빠를수록 완치율이 높으며 최성원씨의 경우 조기에 발견돼 집중 치료를 통한 완치가 가능하다는 의사의 진단 소견이 있었다""주요 배역이었던 만큼 제작진의 안타까움도 크지만 배우의 치료 및 회복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그의 결정을 존중하고 응원하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최성원의 측근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지난 토요일(7)에 무균실로 들어갔다""회복하겠다는 본인의 의지가 강하다. 조기에 발견하기도 했기 때문에 하루 빨리 회복하리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 막 빛을 보려던 참에 이렇게 아프게 돼서 본인도 속상해하고 옆에서 보기에도 참 안타깝다""많은 분들이 기도해주시고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하기도 했다.

 

최성원은 2007년 뮤지컬로 데뷔해 주로 무대에서 활약하다가 2010KBS 2TV '남자의 자격'에 출연해 시청자에게 얼굴을 알렸고, 지난해 말에는 tvN '응답하라 1988'에서 주인공 성덕선의 남동생 노을로 출연해 사랑을 받았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