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 문화스포츠 풍향계

'성폭행 논란' 유상무, 검찰 출석 "심려 끼쳐 죄송하다"

[KJtimes=이지훈 기자] 성폭행 미수 논란에 휩싸인 개그맨 유상무(36)31일 오전 경찰서에 출석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전 유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강간미수 혐의에 관해 조사하고 있다.

 

오전 956분께 경찰서에 나온 유씨는 취재진 앞에서 "심려 끼쳐 드려서 정말 죄송하다"며 허리를 숙였다.

 

이어 "사건에 대한 모든 것들은 정말 진실되게 있는 그대로 경찰 조사를 통해 명백히 밝히겠다"며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유씨는 '혐의를 인정하느냐', '여자친구가 맞느냐'는 질문에는 대답을 일절 하지 않고 조사실로 올라갔다.

 

유씨는 이달 18일 새벽 강남구의 한 모텔에서 20대 여성 A씨를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앞서 201차 조사를 받은 A씨는 최초 신고 내용과 같이 '연인 사이가 아닌 유씨로부터 원치 않는 성관계를 당할 뻔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