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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댁’ 강수정 “루머 해명하러 비행기 타고 왔다”

[KJtimes=조상연 기자]원조 아나테이너 강수정이 돌아왔다. 공백기간 5년 동안 쌓인 루머들을 솔직한 입담으로 날렸다.

강수정은 지난 20일 tvN에서 방영한 ‘택시’에 출연하면서 5년 만에 토크쇼 나들이에 나섰다. 현재 홍콩에 거주 중인 강수정은 ‘택시’를 위해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고 밝히면서 호응을 이끌어냈다.

‘택시’ 제작진이 3년 전부터 섭외에 공을 들였지만 이제서야 나오게 된 데 대해서는 “임신하고 출산 겪으면서 20kg이 쪘다. 산후조리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강수정은 끊이지 않는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과거 아나테이너로 전성기를 누렸을 때 방송에서 출연료가 2만원이라는 이야기를 꺼냈다가 혼났던 사연부터 홍콩에서 후배 아나운서들의 활약을 보며 질투를 느꼈던 시절까지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이어 가사도우미가 6명이라거나 남편 재벌 2세설, 100만원짜리 커피만 마신다는 뜬소문을 모두 바로 잡았다.

강수정의 루머 바로잡기는 식사 중에도 계속됐다. 허기를 채우기 위해 MC와 함께 전 골목으로 향한 강수정은 다시 루머 해명에 나섰다. 4년 전부터 남편의 파산 등 증권가 정보지 속 근거 없는 소문들에 시달렸던 그는 모든 것이 사실이 아니라며 오해를 푸는 시간을 가졌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