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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스 코드, 3부작 두 번째 앨범 ‘스트레인저’ 공개

[KJtimes=조상연 기자]레이디스 코드가 지난 2월 ‘미스터리(MYST3RY)’에 이은 3부작 시리즈의 두번째 앨범 ‘스트레인저(STRANGE3R)’를 13일 0시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 ‘더 레인’은 이별에 대한 슬픔을 비에 비유한 곡으로, 레이디스 코드만의 멜로디와 기승전결이 뚜렷한 감성 댄스곡이다. 프로듀싱팀 모노트리의 GDLO, 황현, 신아녜스가 공동 작사, 황현과 오레오가 공동 작곡했다.

다른 곡으로는 레이디스 코드만의 개성을 만끽할 수 있는 슬픈 발라드곡 ‘로렐라이(Lorelei)’와 누군가를 사랑하지만 그가 나를 몰라줘도 충분하다는 내용을 담은 ‘제인 도우(Jane Doe)도 수록돼 있다.

레이디스 코드는 지난 앨범 미스터리에서 그들만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줬다면, 이번 ‘스트레인저’에서는 걸그룹 속에서 본인들의 음악적 색깔과 방향을 찾아 낯선자들로 살아 남겠다는 의지를 담아냈다.

한편, 새 앨범으로 돌아온 레이디스 코드는 13일 케이블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컴백 무대를 펼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