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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서지혜, 전기충격 참아낸 ‘승부욕’

[KJtimes=조상연 기자]배우 서지혜가 ‘런닝맨’에 출연해 승리에 강한 집념을 보였다.

서지혜는 3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 김준현, 장도연, 양세찬, 샤이니 민호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아바타 레이스에서 서지혜는 자신의 아바타가 된 유재석과 환상의 호흡을 보이며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서지혜는 ‘런닝맨’ 첫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남다른 승부욕을 드러내며 예능감을 보였다. 그러나 계속해서 미션에 실패하는 서지혜에게 유재석은 “화가 많은데 이해는 못한다” “의욕은 많은데 게임은 못한다”고 돌직구를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서지혜는 3라운드 장애물 카드 달리기에서 맞춤법에 약한 모습을 보이더니 결국 매트에 드러누운 채로 질질 끌려나갔다. 방송을 통해 ‘욱지혜’ ‘홧병’이라는 별명까지 얻은 서지혜는 최종 벌칙자를 찾는 과정에서도 전기 충격을 가까스로 참아내 벌칙 면제 기회를 잡았다.

한편 서지혜는 이번 ‘런닝맨’ 출연으로 깍쟁이 이미지를 벗고 친근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호감을 샀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