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승아, 숨겨둔 검술 실력 진가 발휘

 

해와 달을 지키는 두 호위무사 설(윤승아)과 운(송재림)이 날카로운 검을 부딪혔다. MBC 수목미니시리즈 '해를 품은 달'에서 월을 지키는 호위무사 설과 훤을 그림자처럼 수호하는 운이 긴장감 있는 검술 액션을 펼친 것.

 

극 중 어린 연우의 몸종으로 시작해 지금은 기억을 잃고 무녀가 된 월을 곁에서 지키는 호위무사 설과 조선 최고의 운검으로 훤의 최측근에서 그를 보필하는 운의 맞대결은 해 이훤과 달 연우의 호위무사가 만난 것으로 더욱 시선을 모으고 있다.

 

특히 설과 운이 검을 마주한 모습은 드라마 해를 품은 달속에서 기억을 잃은 월과 자신이 사랑했던 연우가 월이라는 사실을 아직 알지 못하는 훤의 모습이 그려지고 있는 도중 포착돼 두 호위무사가 어떠한 연유로 만나게 됐는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한편 이날 용인 MBC 드라미아에서 검술신을 촬영한 윤승아는 그 동안 갈고 닦아온 검술 실력을 유감없이 드러내며 무술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들로부터 칭찬을 받았다는 후문. 이미 첫 촬영에 돌입하기 전부터 액션 스쿨에서 검술을 배우며 연습을 해온 윤승아의 진가가 발휘되는 순간이었다.

 

현장에서 윤승아의 검술 실력을 지켜본 스태프들은 여배우로서는 어려울 수도 있는 액션이고, 특히 설의 검은 가검 중에서도 묵직한 편에 속하는데 예상했던 것 보다 훨씬 더 수준급의 검술을 보여줘 놀랐다며 마르지 않는 칭찬을 전했다.

 

또한 윤승아는 영하 20도의 강추위에서 진행된 액션신의 촬영 막간에도 쉬지 않고 무술 감독과 합을 맞추고 제작진과 동선을 체크하는 것은 물론 운 역할의 송재림과도 완벽한 호흡을 보였다. 윤승아가 뛰어난 검술 액션을 선보이는 장면은 오늘 밤 시청자들에게 보여질 예정이다.

 

회를 거듭할수록 윤승아의 활약이 두각을 드러내는 가운데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은 지난 방송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 34.5%(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를 기록하며 국민 사극으로 등극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KJtimes=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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