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올해로 10주년 맞는 “2012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9일 개최

기업·소비자평가단 등 500여명 참가…홍보대사 ‘알리’ 축하공연도 예정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2012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이 오는 9일 오후 4시 그랜드하얏트서울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시상식이 아니라 콘서트·TED·시상식이 한데 어우러진 축제 컨셉의 ‘브랜드 콘서트’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사회는 김병찬 전 KBS 아나운서가 맡게 되며, 홍보대사인 인기가수 알리가 화려한 축하공연을 펼치게 된다. 이와 함께 리드앤리더 김민주 대표가 ‘2012 트렌드 키워드 10’을 주제로 강연을 할 계획이다.

 

또한 브랜드 콘서트에는 수상 브랜드 관계자 외에 2012 퍼스트브랜드 소비자조사와 ‘2012년을 이끌어갈 기대되는 브랜드’ 현장투표에 참여한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의 1~2기 소비자평가단 중 200여명이 참석, 자신이 선택한 브랜드의 수상 여부를 지켜보고 기업과 브랜드의 혼을 교감하고 소통하는 기회도 갖게 된다.

 

올해로 퍼스트브랜드 대상을 10년 연속 수상하게 되는 J 브랜드의 기업 관계자는 “수백 여 명의 소비자들이 한 곳에 모여 현장투표로 2012년이 기대되는 브랜드를 선정한 것도 놀랍지만, 수상 브랜드를 축하하고 소통하기 위해 시상식에도 참여하는 것은 더더욱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라며 “브랜드 콘서트를 통해 소비자의 생각을 바로 읽어 우리 브랜드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으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조사와 현장투표에 참여한 제2기 소비자평가단 김인주(38세 주부, 부산시) 씨는 “소비자가 직접 선택한 브랜드의 수상을 지켜보고 축하하는 일이 무척 흥미로울 뿐만 아니라, 기업과 소비자가 한자리에서 소통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도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브랜드 콘서트의 참가의사를 밝혔다.

 

2012 퍼스트브랜드 사전 소비자조사는 현장투표를 비롯, 일대일조사·이메일조사·온라인조사 를 통해 총 122만4,980건이 이루어졌으며, 부문별 최종집계 후 70여개 브랜드가 이날 수상할 예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