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조상연 기자]가수 딘딘이 예능인의 탈을 벗고 신곡 ‘느린 편지’로 래퍼의 본모습을 되찾았다.
감성 힙합퍼로 변신을 예고한 래퍼 딘딘의 신곡 ’느린 편지’는 30일 0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베일을 벗었다. 이 곡은 이현도가 이끄는 작곡팀 ‘Team Document’가 프로듀싱한 미디엄 힙합 트랙으로, 기타 사운드를 중심으로 따뜻하고 감성적인 느낌을 표현했다.
여기에 딘딘이 직접 쓴 가사와 R&B 보컬리스트 비오의 피쳐링으로 완성도를 더했다. 딘딘은 미래의 아내에게 쓰는 편지 형식의 가사를 통해 연예인으로 바쁜 생활 속에서 느꼈던 외로움과 공허함을 표현했다.
딘딘은 음원 공개를 하루 앞둔 29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 쇼’에 출연해 신곡 탄생 비화를 밝혔다. 그는 이번 신곡에 대한 질문에 “행복하게 항상 놀았는데 어느 날 한 대 맞은 것처럼 생각이 들었다. 나중에 누군가의 아빠이자 남편이 될텐데 이렇게 살면 안 되겠더라. 요즘 너무 외로워서 미래의 와이프한테 들려주고 싶은 곡을 만들었다”고 했다.
한편 딘딘은 무한도전 ‘역사X힙합 프로젝트-위대한 유산’ tvN 새 교양 토크쇼 ‘동네의 사생활’을 통해 의외의 반전매력으로 음악, 예능, 교양 프로그램까지 넘나들며 다양한 분야로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