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 문화스포츠 풍향계

‘이달의 소녀’ 하슬, 때론 신비하게 때론 성숙하게

[KJtimes=조상연 기자]그룹 ‘이달의 소녀’ 하슬이 뮤직비디오 티저가 공개하면서 반전 매력을 뽐냈다. 이달의 소녀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는 12일 ‘이달의 소녀’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SNS를 통해 멤버 하슬의 솔로곡 ‘소년,소녀’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엔 하얀 설원에 추락한 비행기 사이로 하얀 백발의 모습을 한 하슬은 ‘톰보이’를 연상케 하며 신비한 표정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하슬의 ‘소년,소녀’ 뮤직비디오는 앞서 공개된 멤버 희진의 파리, 현진의 일본 로케이션에 이어 아이슬란드에서 올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해 또 한 번의 대형 스케일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짧은 헤어스타일의 보이시한 매력과 빨간 망토에 긴 생머리를 늘어뜨린 채 단아한 미모를 뽐내는 등 상반된 매력의 두 모습은 동일인물이라고 생각하기 어려울 만큼 완전히 다른 매력을 과시하며 대중의 이목을 모으고 있다.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측 관계자는 “이번 세 번째 멤버 하슬의 두 가지의 콘셉트는 누가 설명해주지 않으면 동일인물이라고 생각하기 어려울 만큼 한 사람에게 완전히 다른 두 가지의 매력이 담겨져 있다”고 전했다.

이달의 소녀는 매달 1명의 새로운 소녀를 공개해 개인 곡은 물론 기존 멤버들과 호흡을 맞춘 신곡을 공개한다. 이에 지난달 멤버 희진과 현진이 함께한 ‘아윌 비 데어(I’ll Be There)’에 이어 세 번째 멤버 하슬의 합류로 선보일 신곡에도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달의 소녀 세 번째 멤버 하슬의 솔로곡 ‘소년,소녀’는 오는 15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