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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투맨’ 박해진, 독기 품은 눈…시선 끝엔 누구?

[KJtimes=조상연 기자]'맨투맨' 2차 스틸컷에서 박해진이 수감된 채 독기 품은 눈으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다.

13일 JTBC 새 드라마 '맨투맨(MAN x MAN)' 제작진은13일 헝가리 로케이션 촬영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2차로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컷 속에는 국정원에서도 숨겨진 최정예 요원 김설우로 활약할 박해진의 또 다른 모습이 담겨 있다. 헝가리 현지에서 포착된 비밀 요원 김설우(박해진 분)의 매서운 눈매는 그 끝에 누가 있을지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특히 앞서 처음 공개된 헝가리 현장 스틸컷에서 박해진은 어느 대학교로 추정되는 곳에서 포착된 데 이어 이번엔 교도소로 보이는 곳에서 오렌지색 죄수복을 입고 전혀 다른 모습을 하고 있어 의문을 자아냈다.

지난 11월 중순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로케이션 촬영에 돌입했던 '맨투맨'은 3주 간의 숨가빴던 로케이션 촬영을 마치고 지난 7일 무사히 전원 귀국했다. 제작진은 "무엇보다 한 명도 다친 사람 없이 완벽하게 로케이션 촬영을 마무리 하게 돼 기쁘다"며 "헝가리에서 받은 좋은 기운을 모아 배우와 스태프들 모두 의기투합하여 국내 촬영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맨투맨'은 한류스타 여운광(박성웅 분)의 경호를 맡게 된 국정원 고스트 요원 김설우와 그를 둘러싼 수많은 숨은 맨(Man)들의 활약을 그린 드라마다. 내년 상반기에 방영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