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세이패시픽항공, 홍콩국제공항 ‘더 윙’ 비즈니스석 라운지 새단장

 

캐세이패시픽항공은 홍콩국제공항 내 7층에 위치한 더 윙(The Wing)의 비즈니스석 라운지를 대대적으로 새로 단장해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오픈한 1935 면적의 7층 라운지는 지난 46층에 다시 새롭게 오픈한 1002 면적의 비즈니스석 라운지와 함께 홍콩에서 출발하는 승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캐세이패시픽항공의 대표 프리미엄 라운지 더 윙은 매년 증가하는 홍콩 라운지 이용 승객들이 더욱 여유로워진 공간에서 쾌적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세계 최고의 항공사 라운지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대대적인 정비를 마쳤다. 더 윙 리모델링은 이제 일등석 라운지의 마지막 공사를 앞두고 있다. 런던의 건축회사인 포스터 & 파트너스에서 디자인한 라운지의 새단장은 올해 말에 모두 완료될 예정이다.

 

캐세이패시픽항공의 본사 서비스 담당 이사인 필립 드 젠티-윌리엄스는 이번 라운지 리모델링의 핵심은 최고의 상품과 서비스를 우리의 중요한 고객들에게 제공한다는 것에 있다고객들에게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내는 물론 지상에서도 계속해서 큰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많은 변화 중에서 더 윙의 주요 시설인 누들바의 변화가 두드러진다. 두 명이 앉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 것 뿐만 아니라 기존의 폐쇄적인 공간에서 따뜻한 햇빛이 내리쬐고 자연 느낌이 살아있는 대나무가 장식된 열린 공간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즉석에서 신선하게 준비되는 면 요리 외에 승객들은 새롭게 도입된 중국식 빵인 번, 홍콩에서 인기 있는 차쉬바오(叉烧包)를 포함한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승객들이 신선한 커피와 갓 구운 빵을 즐기며 쉴 수 있는 커피 로프트라는 공간이 마련되어 특별한 커피 등을 맛 볼 수 있고, 셀프 서비스 뷔페는 동서양의 다양한 음식을 제공하며 하루 종일 6, 7층의 라운지에서 이용 가능하다.

 

새롭게 단장한 더 윙의 비즈니스석 라운지는 홀로 여행하는 탑승객들을 위해 특별히 디자인된 캐세이 솔루스 의자 35개를 비롯해 다양한 디자인 가구로 채웠다. 특히 6층 라운지는 출발 전 승객들의 편의를 위한 24개의 샤워시설을 갖추고 있다.

 

더 윙 라운지 이용 대상은 일등석 또는 비즈니스석 탑승객 마르코 폴로 클럽 실버 등급 이상 승객 원월드 사파이어 등급 이상의 승객이다. 더 윙 라운지 운영시간은 오전 530분부터 마지막 항공편 출발시간까지다.

 

<KJtimes=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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