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미니시리즈 '해를 품은 달'의 양명 정일우가 운의 검을 들고 숨겨둔 칼 솜씨를 뽐냈다.
하얀 눈발이 날리는 ‘해를 품은 달’ 촬영장에서 정일우가 자줏빛 도포차림을 하고 검을 든 채 카메라를 향해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과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공개 된 것. 이번 사진은 정일우가 촬영 막간을 이용해 극 중 ‘운’으로 등장하는 송재림이 들고 다니는 검으로 잠시 검객의 모습을 취한 것.
그동안 ‘해품달’에서 검을 들고 있는 모습을 보인 적 없던 양명이 날카로운 눈빛으로 운검을 들고 있는 모습은 때 마침 내리는 눈과 함께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이날 정일우는 전작 ‘돌아온 일지매’ 출연 당시 배웠던 검술의 기억을 되살려 잠깐 검을 잡고 포즈를 취하기만 했을 뿐인데도 카리스마 넘치는 무사의 포스가 뿜어져 나와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는 후문.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양명이 검을 들다니 무슨 일이야? 깜짝 놀랬잖아요!”, “양명무사?! 너무 잘 어울리네요!”, “검 들고 연우 구하러 가시는 건가요?”, “한 폭의 그림 같아요..”, “엇! 그러고 보니 일우군 예전 일지매 할 때 검 잡아봤지?! 오랜만이네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연우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며 가슴 시린 눈물을 보인 양명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힌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은 양명과 연우(한가인), 훤(김수현) 세 사람의 사랑에 대한 앞으로의 전개가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KJtimes=유병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