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버지 정몽근 명예회장, 형 정지선 회장과 마찬가지로 경복고를 졸업했다. 1997년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무역학을 전공한 뒤 미국으로 건너 가 2003년 뉴욕 아델파이대학교 MBA과정을 수료했다. 대학시절 현대가 3세라는 사실을 알리지 않고 소탈하게 생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4년 12월 27일 허재철 대원강업 회장의 장녀 허승원씨와 결혼했다. 허씨는 이화여대를 졸업한 후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치과대를 나온 재원으로 알려졌다.
정몽근 명예회장이 경영일선에 물러나자 형인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과 함께 경영권을 승계받아 형제경영을 수행하고 있다.
정 부회장은 50대 그룹 오너 일가 3세 중 가장 빨리 사장과 부회장에 올랐다. 2004년 30세의 나이로 입사해 그해 임원이 됐고, 다시 4년만에 사장에 올랐다. 사장에서 부회장까지는 3년이 걸려 입사 후 부회장이 되기까지 걸린 시간은 8년이 채 안 된다. 50대 그룹 오너 일가 및 배우자가 입사 후 임원까지 평균적으로 약 5년이 걸린 것을 생각하면 초고속승진이다.
2009년 현대홈쇼핑 사장 겸 그룹전략총괄본부장으로 임명되며 경영일선에 나섰다. 2012년에는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현대백화점그룹 내 현대홈쇼핑 대표도 겸임하면서 홈쇼핑의 불황을 털어내고 실적을 끌어올리는 데 성공해 형 정지선 회장과 함께 형제경영을 잘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대홈쇼핑은 2008년 매출 4139억원, 영업이익 858억원에서 정 부회장이 사장에 오른 2009년 매출 5157억원, 영업이익 1200억원을 냈다. 이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꾸준히 증가해 매출 1조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현대홈쇼핑이 2월 발표한 잠정공시에 따르면 2016년 매출은 전년 대비 7.9% 상승한 9613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9.5% 상승한 1322억원이다. 특히 홈쇼핑업체들의 성과지표로 쓰이는 취급액은 전년 대비 9.9% 늘어난 3조498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2012년과 2016년 각각 인수한 한섬과 sk네트웍스 패션부문 등 전체 매출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패션부문이 탄력 받아 업계 1위를 넘볼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교선의 부친인 정몽근 현대백화점 명예회장은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정지선, 정교선 형제에게 자신의 지분을 여러 차례에 걸쳐 증여하며 경영승계를 빠르게 진행했다.
정몽근 명예회장의 지분양도는 현대백화점의 유통사업은 정지선 회장에게, 현대홈쇼핑과 급식사업 등 비유통사업은 정교선에게 정리되는 방향으로 이뤄졌다.
이 과정에서 정지선, 정교선 형제가 낼 증여세를 마련하기 위해 형제와 계열사들끼리 지분교환과 매매가 수차례 이뤄졌으며 이를 두고 경영권 승계를 위해 계열사들이 지분매입에 동원됐다는 논란을 낳았다.
2007년 4월 홍민철 고려용접봉 대표와 고려용접봉이 대원강업 지분 8.20% 보유 사실을 처음 밝히고 주식을 계속 사들이며 지분율을 23.8%까지 높이자 현대홈쇼핑은 2009년 12월 대원강업 지분 7.67%를 93억 원에 취득해 대원강업을 지원했다.
2012년 홍 대표와 고려용접봉이 다시 대원강업 지분을 사들이자 당시 현금이 부족한 대원강업 을 대신해 대원강업 지분율을 7.67%에서 13.38%로 늘렸다. 현대홈쇼핑 계열사인 현대쇼핑과 금강에이앤디도 각각 1.59%, 5.54%까지 늘렸다.
이때 장인과 사위라는 사적 관계를 이유로 현대백화점그룹이 회사공금을 들여 현대홈쇼핑의 주주가치를 떨어뜨렸다는 비판을 받았다.
2013년 12월 정몽근 명예회장이 현대그린푸드 주식 60만주(0.62%)를 매각하면서 정교선 부회장 15.28%, 정지선 회장 12.67%, 정몽근 명예회장 1.93% 등 오너 일가 지분율을 29.92%로 떨어뜨려 일감몰아주기 규제를 피했다. 2014년 2월부터 이른바 ‘재벌가 일감몰아주기 규제법’이 시행되기로 예고돼 있었기 때문이다.
2016년 8월 벌어진 동양매직 인수전에서 SK네트웍스에 밀려 고배를 마셨다. 정 부회장은 동양매직 인수를 통해 렌탈 판매를 확대하고 확고한 입지를 다지려 했다. 정지선 회장과 달리 정 부회장이 공식적으로 경영을 총괄하는 곳은 현대홈쇼핑이 유일하기 때문이다. 인수전 초반 현대백화점그룹의 지원을 받아 동양매직 인수전 참가 의사를 밝혔다가 막판 단독으로 본입찰에 참가한 것도 이 같은 이유였을 것으로 보인다.
평소 소탈한 모습으로 직원들과 허물 없이 지내 신세대 경영자로 평가받는다.
정지선 회장이 부회장 재임 당시 만든 ‘주니어보드’ 제도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2015년 형 정지선 회장과 함께 사재를 털어 청년희망펀드에 기부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들 형제의 사재 25억원과 임직원이 모은 5억원을 합쳐 총 30억원을 기부했다.
배우자 허승원씨와 슬하에 3남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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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생년월일: 1974년 10월 31일
직업: 기업인
직함: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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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정보
관계 | 이름 | 생년월일 | 비고 |
조부 | 정주영 | 1915년 11월 25일~2001년 3월 23일 | 현대그룹 창업주 |
조모 | 변중석 | 1921년 7월 13일~2007년 8월 1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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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 | 정몽근 | 1942년 4월 11일 | 현대백화점 명예회장 |
모 | 우경숙 | 1951년 6월 27일 | 현대백화점 상임고문 |
형 | 정지선 | 1972년 10월 20일 |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
배우자 | 허승원 | 1975년 | 허재철 대원강업 회장 장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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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정보
경복고등학교 졸(1993년)
한국외국어대학교 무역학과 학사(1997년)
뉴욕 아델파이대학교 MBA 수료(200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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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정보
현대백화점 경영관리팀 팀장(2004년)
현대백화점 기획조정본부 기획담당 이사(2005년)
현대백화점 기획조정본부 기획담당 상무(2005년)
현대백화점 기획조정본부 기획담당 전무(2007년)
현대백화점 기획조정본부 부사장(2008년)
현대백화점그룹 기획조정본부 사장(2009년)
현대홈쇼핑 대표이사 사장 겸 그룹전략총괄본부장(2009년)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20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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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정보
한국외국어대총동문회 자랑스러운 외대인상 공로상(20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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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정보
현대그린푸드 1492만7100주(15.28%)
현대홈쇼핑 114만1600주(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