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스페셜 ‘부탁해요 캡틴’ 촬영장에서 이천희가 한 쪽 발에만 털 부츠를 신은 짝짝이 신발로 있는 모습이 포착돼 의아함을 자아내고 있다.
사진 속에는 드라마 ‘부탁해요 캡틴’의 촬영 현장 사진에서 털 부츠 한 짝과 등산화를 짝짝이로 신고 촬영 중인 이천희와 나머지 한 짝의 털 부츠와 등산화를 신고 있는 스태프의 모습이 담겨있다.
짝짝이 신발을 신게 된 두 사람의 사연은 이랬다. “따뜻해 보이는데 신발 한 번 신어 보자”며 던진 카메라 감독의 농담에 이천희는 선뜻 자신의 털 부츠 한 짝을 건넸고 두 사람은 사이 좋게 한 짝씩 신발을 나눠 신고 촬영을 이어갔다. 두 사람의 모습은 다소 우스꽝스러워 보이긴 하지만 추운 날씨에 서로를 배려하는 소소한 동료애가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는 후문.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털신 한 짝도 나눠 신는 부캡 가족!”, “신데렐라 된 천희 오빠…”, “콩 한 쪽도 나눠 먹기!? 부츠 한 짝도 나눠 신기!! 재밌다!”, “털 신 하나도 나눠 신으면 따뜻함도 두 배겠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 구혜선에 저돌적인 사랑고백과 함께 새로운 스타일 변신을 선보인 이천희의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는 ‘부탁해요 캡틴’은 오는 8일 밤 9시 55분 11회 방송을 앞두고 있다.
<KJtimes=유병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