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쉬런(謝旭人) 중국 재정부장이 오는 5일 일본 교토(京都)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재무장관 회담에 불참할 전망이라고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이 3일 보도했다.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셰 재정부장은 일본측에 이 회의에 참석하기 어려워 다른 사람을 대신 보내겠다고 알려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유는 불분명하지만, 일본측은 최근 센카쿠(尖閣)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를 둘러싼 양국간 영유권 갈등이 영향을 줬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APEC 재무장관 회담은 13, 14일 요코하마(橫浜)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담에 앞서 개최되는 것으로 전세계 21개국 장관이 참석해 최근 경주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담에 이어 환율 안정 등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유구찌리키/kriki@kjtimes.com